O2O 서비스
얼리아답터는 아니더라도
최신 문물(?)을 빨리 접해보려고 하는 사람이지만
이상하게 O2O 서비스는 거부감이 있어서 이용을 잘 안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난 아직까지 쿠팡 잇츠, 요기요, 배달의 민족에 회원가입조차 되어있지 않고
타다, 아이엠과 같은 유사택시서비스도 이용한 적이 없으며
카카오택시는 한두번 이용해본 것이 전부일 정도다.
그러다 이번에 태국 방콕에서 공항도착하면 시내까지 항상 택시를 타고 가다가
미터기를 안켜거나 잔돈을 돌려주지않는 등 불편함이 있어서
카드결제를 받는 그랩(grab)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택시보다 저렴하기도 했고 앱에서 카드 결제를 하여서 참 좋았다. 택시요금도 타기 전에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택시가 아닌 SUV 차량을 탔고 조수석에 앉아서 좀 어색하긴 했지만
막연히 O2O서비스를 지양해온 나에게 신선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