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화하려 애를 써보지만

작년 말부터 삶을 단순하게 살고자

많은 것들을 덜어내고 또 덜어내고 하지만

아직도 나에겐 굵직굵직한 To-do가 10개가 넘고
해야할 일을 추진하지 못하게
매일 소소하게 한두개씩 일거리들이 나타나 방해를 한 채
올해가 지나가고 있다.

하루를 끝내고 잠에 들기전이나
하루 시작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이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처리한다고 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

이러한 상황이

나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 때문인지
본질적인 신중한 기질이 적극 발휘되어 바로바로 결정을 하지 않아서인지
내가 비효율적이거나 비능률적으로 일을 해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