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주문 변경
테슬라 모델 Y와 KG 모빌리티(쌍용자동차) 토레스 EVX 주문을 모두 취소하고
기아 EV9 계약을 했다.
테슬라는 주문자가 너무 많아 올해 안에 받기 어렵다 보였고, 주행거리가 짧은 점도 고려했다.
토레스 EVX는 그 회사의 사실상 최초의 전기차라는 것이 조금 걸렸다.
기아 EV9가 출시되었고
내가 원하는 사양이 재고로 있어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해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다.
기아에서 견적 뽑고 계약 진행하면서 세밀함이 떨어진다 느꼈던 부분이
견적 웹페이지에서 내장 색상과 사양을 변경해도 보여지는 그림은 차의 외장 이미지로 고정되어 있더라.
즉, 내부 화면을 시뮬레이션으로 볼 수 없다.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닌데 이게 뭔가 싶었다.
대리점(직영점이 아닌 자영업자가 운영하는)에서 계약을 했는데, 대리점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80-90년대를 연상케 했다.
하루이틀 옵션에 대해 고민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정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차값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