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6세 생일

만 46세 되는 생일을 맞았다.
이제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40대 중반이라는 말을 하기 어려워지는 시기가 되었다.

시간은 참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올해 들어 다행스러운 점은
비록 늦었지만
내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에 대해서
1)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는 시급성을 깨달은 점
2) 대략적인 방향을 잡았다는 점
이다.

작년부터 생일에는
이 1977 티셔츠를 입고 다니기로 했으므로
그렇게 1977 티셔츠를 다시 꺼내어 입고 다녔다.
나름의 생일 전통으로 자리잡아서 죽을 때까지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머리와 건강한 체력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