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을 하지 않은 날

일요일은 생일이었어서
일부러 일을 하지 않았다.

내 나름의 철칙인데
직장 다닐 때에도 생일에는 무조건 6시에 퇴근했다.

일요일에 광화문, 이태원 쪽을 걷고 밥을 먹고 카페를 갔는데
아 일반적인 사람들의 주말은 이런 것이구나 이렇게들 휴식을 취하는구나
신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난 5년반 동안 쉬지를 못했으니까

이제 나의 삶을 찾을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