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코 테스트
HEXACO 테스트를 해보았다.
https://survey.ucalgary.ca/jfe/form/SV_0icFBjWwyHvJOfA
MBTI와 얼핏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인간의 내면을 더 디테일하게 파고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보기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1.
성실성과 창의성은 역의 상관관계에 있다고들 보통 말하는데
(성실성이 높으면 창의성은 낮음)
나는 성실성과 창의성이 모두 높다.
내가 창의성이 그렇게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한 발 물러서서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려고 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는 것은 맞긴 하다.
성실하면서도 창의적인 것은 내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2.
반면, 나에게 손해를 끼친 타인에 대한 용서/너그러움은 매우 낮은 편인데
이 역시 내가 남에게 손해를 안주었으니 나도 손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기본 생각 외에
회사를 운영하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으로부터 배신과 피해를 입으면서
그러한 태도가 더 심화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 스스로 좀 안쓰럽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