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입찰 내기를 마치고
중요한 입찰이 있었는데
주말에 너무 바빴다.
토요일에는 다가오는 금요일에 있는 행정소송 항소심 준비서면 썼고
일요일에는 수요일에 있을 민사소송 항소심 준비서면 썼다.
그러느라 당장 오늘(월)에 두산건설에 내야 할 입찰준비를 하나도 못한 채
일요일 밤에 지쳐서 바로 집에 가버렸다.
밤 11시에 자서 새벽 5시즈음 일어났다.
버스가 있을 줄 알았더니 배차 간격이 너무 길고
지하철은 첫차까지 20분을 기다려야 해서 그냥 택시를 타고 사무실로 와서
점심시간 외에 계속 입찰서류만 준비해서
마감시간 20분 전인 16시 40분에 겨우 냈다.
이제 한숨 돌린다.
컨설팅과 PE 다니면서 얻은 것 중 하나는
(아무리 불가능한 스케줄과 업무량이라도) “안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하기 싫거나 힘들거나 할 뿐이지, 불가능한 것은 없다. 다 할 수 있다.
오늘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