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당첨된 사람 얘기

얼마전에 로또 2등에 당첨되었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번호 1개가 1등과 어긋났고
그 어긋난 번호 1개도 딱 1만큼만 차이가 났다고 한다 (예: 1등 당첨번호가 6이면, 2등 당첨된 사람은 7을 적은 것)

그런데 로또 2등이 된 가족은 즐거워하기는 커녕
아쉽게 1등이 되지 못하였다는 사실로
매우 가족 전체 분위기가 침울해졌고
한동안 가족들이 매주 몇개씩 로또를 샀다고 한다.

2등만 해도 수천만원이고 충분히 즐거워할 일이다.
그런데 더 큰 금액을 얻지 못한 아쉬움이 오히려 우울해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정말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되돌아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