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세상을 바꿔?

얼마전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들어가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어떤 사람이 행사인가를 홍보한답시고
“오늘도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 대표님”으로 시작하는 문구를 쓴 메시지를 보았다.

가끔 스타트업들을 보면
스스로 자신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창업했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로선 잘 이해가 안된다.
무슨 세상을 바꾼다는 것인가?
플랫폼 하나 만들면 세상이 바뀌는가?

그런 말랑말랑하고 숭고한 이념이
영리법인에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리 법인을 만들었으면 돈을 벌어야 한다.
숭고한 이념이 있다면 비영리단체로 활동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