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경영자들

나는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지만
라이브커머스를 한다는 보고플레이 라는 회사가
부도직전에 몰렸다는 뉴스기사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창업하면 정말 바쁘다. 할 일이 너무나 많다.
그것을 안하고 투자 좀 받았다고 강연 다니고, 경험 공유하고(?), 인터뷰 다니고, 글 쓰고, 행사 나가고 그럴 시간이 없다.
나도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멀티태스킹 누구 못지 않게 잘 한다 생각하지만
정말 숨막힐 정도로 회사 일밖에 할 수 없었다.
한가로이 명함 돌리면서 내가 사장이네, 나는 이런 경험을 했네 말하고 다닐 시간이 전혀 없다는 말이다.

그렇게 일을 해도 될까말까 한 것이 창업인데
흑자도 못만들고 투자 받은 것으로 연명하면서
무슨 외부 활동을 하고 있나 싶다.

정신들 차렸으면 좋겠다.
회사는 흑자를 내야 한다.
계획된 적자라는 것은 정말 잘못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