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나서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은지
1년 정도가 지나가는 것 같다.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이고
배울 점이 많기는 하지만

1년전 보다는 분명히 나아졌는 점은 확실하다.
시간은 나의 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보니까 심리적으로도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
불필요한 감정의 소비를 하지 않게 되었다.

섹터에 대해서도
내가 선호하는 것과 선호하지 않은 것을 분명하게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주식 선택도 보다 신중하게 그리고 (결과적으로) 올바르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내 투자원칙을 세워나가는 과정에 있고
읽거나 배워야할 것이 넘치게 쌓여있으며
여전히 시행착오를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순조로웠고 바람직했다고 말하고 싶다.

시장 앞에서 겸손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은 투자하면 안된다는 점
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