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번아웃은 아무리 늦어도 작년 여름 전에 왔다.

휴가도 가지 못했고, 휴식도 없이 계속 달렸다.

1년반 넘게 억지로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다.

그런데, 이젠 나도 거의 한계에 도달한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