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의 H포인트가 2,000포인트가 곧 사라진다고 해서
(현대백화점 잘 가지도 않는데 왜 있는지 몰랐는데
장기 미사용 고객이라 준 것 같다)
그 핑계로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가보았다.
토요일 낮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푸드코트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얼마전 잠깐 들렸고 오픈 시기도 몇달 차이 안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비교가 많이 되었다.
롯데 동탄점이 긴자 백화점 느낌이 났다면
더현대서울은 홍콩 느낌이 났다.
즉, 롯데 동탄은 회색 톤으로 굉장히 정제되고 단정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면
더현대서울은 보다 캐주얼하고 번잡한 (나쁘게 말하면 무질서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무래도 더현대서울이 그런 큰 쇼핑몰을 만들어보지 않았거나
의도적으로 젊은 층을 노렸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