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모여 결과를 만든다

얼마전에 202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끝났다.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때까지 1,2,3위가 가려지지 않았고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도 3위만 결정되고 1,2위는 동률이어서
한 경기를 더 해서야 1위와 2위가 가려졌다.

한 팀당 144경기를 했는데
마지막 한 경기로 1~3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간 LG 트윈스경기 대부분을 생중계로 보았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LG는 72승 14무 58패를 기록했는데
무승부를 기록한 14경기와 패를 기록한 58경기중에서는
정말 사소하고 미세한 실수로 이길 수 있던 경기가 무승부나 패로 기록된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그중 한두개만 실수가 없었더라도 마지막 경기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벌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엔 매번 실수를 줄이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기울여져야
최종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작은 진리를 깨닫는 이번 시즌이었다.

그건 당연히 비단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회사,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