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피부과
피부 가려움증이 있어서
부산에서 피부과에 들러 약을 처방받았는데
서울로 오면서 가져오는걸 깜빡했다.
그래서 서울 사무실이 있는 강남역 부근에서
오전 11시즈음에 피부과에 들렀었다.
처음 왔다고 밝히고 왜 왔냐고 물어보기에
가려움증이 있어서 왔다고 하니
뒤에 서 있던 상담실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예약이 밀려있어 오후 5시가 되어서나 가능하다고 말하더라.
그 피부과엔 나 혼자였다.
가려움증으로 방문한 나같은 하찮은 환자는 필요없었던 것이겠지.
그렇게 그 피부과를 나왔고
다시는 그런 곳에 가지않으리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