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말만 하는 사람

거의 9-10년전에 알았던 지인과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닳아서

지인 A와 지인 B를
지인 B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내가 제일 먼저 왔고
그리고 A가 왔는데
B는 한동안 안오더니 (차가 막혀서 그런가보다 했다)
나타나서는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우리를 만나자마자 자기 하소연 & 자기 사는 이야기를 속사포같이 하다가
자신이 다른 곳에서 미팅하다가 왔다고 하면서 다시 쌩하고 가버렸다.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밥값은 내가 냈는데.

너무 자기 중심적인 것 아닌가 싶었다.

그런 사람은 다시 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