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했던 3월
3월이 좋지 않았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규모의 거래처를 잃었고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입주자가 던진 종이뭉치에 얼굴을 맞기도 했다.
반면, 거래처가 늘어나는 성과는 없었다.
나도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병원에 가보았는데
(처음 안 사실인데) 원래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어야 정상이라 한다.
그런데 나는 꽤 규칙적으로 뛰고 있어서 문제라 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가슴이 쿵쾅쿵쾅 뛸 때가 있어서 이러다 죽겠다 싶기도 해서 안정을 찾으려 노력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은데
burn out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생활에 변화를 주어서 활력을 찾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