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볶음밥

오늘 아버지를 서울대병원 외래 진료 모시고 갔다.

어머니는 토요일 아침 내가 차를 운전하는 것이 보기가 그랬는데
보온병에 볶음밥과 후식으로 배를 아버지 통해서 전해주셨다.

김치와 햄이 들어간
익숙한 맛의 어머니 표 볶음밥을 차 안에서 먹으면서
이 것을 못먹게 되는 날이 오면 어떤 기분일까
그 날이 언젠간 올 것이므로 마음이 안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