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리더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들
대체로 맞는 말씀이고
나는 대체로 지키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조직은 발전이 없는 것인가.
초보 리더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들
1. 조직의 그 누구와도 오픈된 곳에서 말 다툼 혹은 언쟁은 가급적 피하라.
2. 다른 구성원들이 있는 곳에서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포커싱된 이야기를 하지 마라.
3.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거나 확인하고 싶다면 직접 대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원인파악은 짧게, 대안을 찾는데 시간을 들여라.
4. 의견을 듣겠다며 언제든 열려있으니 미팅 신청하라고 겸손한척 말하지 마라, 직원이 아쉬운게 아닌 리더가 배우고자 먼저 미팅 신청 후 듣고자 해야 비로서 조금이라도 담을 수 있다.
5. 상위 리더 혹은 회사 정책으로 인한 문제나 스트레스를 구성원들에게 풀지마라. 리더의 부정적 감정은 구성원의 동기부여에 큰 영향을 준다.
6. 리더의 실수에 대해 과감하게 사과하라. 어차피 다 사람이다. 단 진정성은 품되 너무 자신을 낮출 필요는 없다.
7. 문제가 반복되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구성원은 (능력이 있더라도) 빠르고 냉정하게 정리하라. 조직문화는 부정적인 요소에 더 쉽게 전이 된다.
8. 지식에 매몰되지 마라. 비지니스는 종합예술이라 사람과 상황, 사업적 성장단계와 시장환경에 따라 다양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개인적 지식과 경험에 국한되어 모든걸 계속 판단하면 한두번 맞아도 언젠가 조직도 개인도 도태된다.
9. 직원들과 너무 사적인 거리를 두지 마라. 특정 구성원과의 친분이 너무 커져서도 문제지만 인간적인 관계가 구성원들과 쌓이면 일종의 크레딧 포인트가 되어 여러모로 조직운영과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바쁘다면 점심이라도 1:1로 번갈아 가며 먹으며 이야기를 나눠라.
10. 리더십을 직급처럼 명찰 달면 자동으로 생기는 거라 착각하지 마라. 가정을 포함 초중고대학 그 어디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이 리더십이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밤을 세고, 업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야근을 했던 것 처럼 시간을 들여 배우고 실행하고 또 선배들에게 묻고 반성하고 고뇌해야지만 성장 시킬 수 있는, 지식보다 지혜에 가까운 역량이자 마인드셋이다.
11. 당연이 해야 할 업무를 하는 구성원들에게 “수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같은 표현은 하지 마라.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한게 아니기에 좋은 표현도, 전달도 긍정적으로 되지 않는다. 차라리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담백한 표현을 해라. 정말 칭찬 받아야할 일이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식적으로 칭찬과 보너스를 수여하라.
대기업이나 금융권은 핵심리더인 임원의 단계에 접어들면 실무 투입전 많은 자금과 시간을 들여 리더십교육에 투자를 한다. 그리고 승진 과정에 있어 호흡도 길고 선임 후임의 팀 구성에 근속년수도 길어 단계별 리더들이 어떤 업무와 관리적 역활을 해야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좋은 것이든 악습이든 배우게 된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조직 및 성장의 변화가 급격하기에 리더십에 공백이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리더를 선발할 땐, 단순한 성과와 지식만을 볼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운영,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더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