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원
이번주 나의 화두는 “400억”이었다.
변호사를 하는 대학 동창을 만났는데
자신이 아는 지인 중 한 명이
배틀그라운드 게임 관련 초기 개발자였는데
중간에 지분을 팔았는데 현금 400억이 생겨 은퇴를 선언했고
부부가 살 집을 새로 짓고 있고
골프치면서 친구들에게 퍼터를 선물할 정도로 산다고.
산출내역서 1만원 3만원에 벌벌 떨며
계산하고 있는 나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였으나,
잠시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