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섞지 않기
컨설팅을 그만 두고나서 가장 잘 한 일 중의 하나가
영어 단어를 한글에 섞어쓰는 습관을 끊은 것이었다.
실제로 PE에 있을 때에는 영어 단어를 문장에 섞지 않았다.
컨설팅에 있다보면 본의아니게 사람들을 따라서
영어 단어와 문장을 섞어서 쓰는데 그 정도가 과했다.
대부분의 영어 단어는 한글로 표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선지 영어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섞어썼다.
잘난 척 하는 선민 의식이었는지
교포들이 많아서였는지
영어를 일에서의 기본 언어로 사용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언어 습관이 그 부류 외의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달은 직후 난 바꿨다.
지금 나는 영어면 영어로 답하고, 한국어면 가급적 한국어로 답한다.
오래전 한글로 표현이 어렵다 생각했던 “insight”라는 단어 마저
“통찰력”이라는 아주 적절한 표현이 있음을 깨달았다.
컨설팅을 그만둔지 몇년 지난 사람이 최근에 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니 (아래의 예)
나는 저 습관을 버리길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
심지어 이 분은 영어단어의 사용도 틀렸을 뿐더러,
국어 문장 안의 영어 단어 삽입법(대문자/소문자)에 대한 일관된 개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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