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

어제는 서울고등법원에 재판에 있어서 갔다.
첫번째 변론기일이었다.

이것때문에 전날밤 부산에 서울로 왔다.

서울고등법원은 우리나라 인구의 50%이상을 커버하는 법원으로서
대법원 가기 전의 많은 중요한 사건을 다룬다.

그래서인지 훌륭한 판사님들이 서울고등법원에 많이 배치되어있다고 들었다.

아닌게 아니라 첫번째 변론기일이기는 했지만
재판정의 공기와 판사님들의 태도가 사뭇 다르다.

3명의 합의부 판사님중에 재판장님은 50대 후반
나머지 2명의 부장판사님도 40대중반이다.

살다보니 서울고등법원도 와보고…
참 알다가도 모를 인생이다.

어제 저녁 다시 부산으로 오는데 무척 피곤했다.
언제즈음이면 내 삶은 나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