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 영업쪽에서 홈페이지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왜 홈페이지가 없는줄 아니?
너네들이 일을 안해서 그걸 내가 하고 앉아서 그래.

이리저리 홈페이지 구상을 하다보니…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한 나이지만

벌써 2년반이 지났다.

인구 400만 도시에서서
밥은 언제나 혼자 먹고
사는 얘기 허심탄회하게 할 친구 하나 없다.

오늘 같이 잠시 짬을 내고 immediate to-do가 없는 지금은
마음이 허하다.

부산에서 친구를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