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00만의 도시에서

아내가 이번주 주말에 부산에 놀러왔다.
대신 나는 서울로 가지 않았다.

주말에 나들이 나온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 만화처럼 인구 1,000만은 아니지만
인구 400만의 도시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쓸쓸했다.

부산에 있을 때에 가장 쓸쓸한 때에는
지인을 배웅하고 사무실로 돌아올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