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 임대문의

회사 근처 목 좋은 곳에 있던 짬뽕 가게(짬뽕상회)가
저녁에는 통닭을 팔더니만
결국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새로운 가게가 들어오나 했더니 “임대문의”만 붙어있다.

샐러드 먹으러 종종 가던 피자헛은
홀을 다 없애버리고
포장배달 전문점으로 바꾸어버렸다.
홀이 있던 공간은 또 임대문의

그렇게 하나씩 사라져가고 임대문의로 남은 가게가 한둘이 아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에 있던 단골 세탁소(크린토피아?)는
아주머니가 내게 일요일까지만 하고 영업 종료한다고 알려주더라.
백화점이 일요일까지 하고 나가라고 했다면서.

계속 사라져만 가는 것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