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산

이번 주말은 부산에 남았다.

서울을 오가는 것이 조금 지치기도 했고
다음주에 석가탄신일부터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연휴에 서울에 있기로 해서
할 일을 좀 하려고 했다.

점심은 회사 근처에 가성비가 좋다는 스시집에 가서 처음 먹었고
(그 가격에 그정도 스시면…괜찮았다)
저녁을 먹고난 후에는 화훼단지로 가서 선인장을 구경했다.

사무실 돌아와서 낮잠을 잔 후에
다시 광안리쪽으로 가서 텐동을 먹었고 (튀김의 양은 마음에 드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지금은 광안대교가 앞에 보이는 할리스 카페에서
책도 보고 노트북도 쓰고 생각도 하고 그렇게 있다.

부산은 묘하고 재미있는 도시다.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