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컬리
마켓 컬리가 2019년 실적을 내놓았는데
화려한 그래프는 매출, 고객수 등 외형성장에 대한 홍보 일색이었다.
(예를 들면 매출액은 2018년 대비 2.7배가 되었다 (성장률: 173%))
그런데 내면은 더 심각해졌다.
매출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은 28%에서 25%로 감소했고,
판매관리비 안에 있는 운반비, 포장비, 지급수수료를 매출원가로 간주한
조정 매출총익률 (adj gross profit margin)은 2018년 0.8%, 2019년 -9.9%로 악화되었으며,
EBITDA margin은 2018년 -20.6%이던 것이 2019년 -22.2%로 나빠졌다.
결국 2018년에는 물건 하나 팔아서 이익을 못남긴 상태였고
2019년은 물건값의 10%를 손해보면서 팔았다.
나같이 보수적으로 보는 사람 입장에선
이런 사업은 접어야 한다.
팔면 팔 수록 손해를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