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부럽고 “지방”임을 느낄 때

예전에 정치인이나 정권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할 때에는
그게 무슨 소리냐 생각했다.

그런데, 부산에 본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보니
그래도 명색이 서울 다음가는 제2의 도시라고 하지만
서울(수도권)과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자주 느끼는데

가보고 싶은 행사(강좌, 설명회 등)가
주중에 서울에서만 열릴 때 그렇다.

서울에 살거나 서울에서 일을 했다면
강남에 열리는 행사들
그저 지하철 한번 타고 스윽 다녀오면 될 곳인데

이곳 부산에서 가려면 하루를 다 소모하고
SRT, 비행기를 타고 10만원 가까운 비용을 들여서만 가능하다.

그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