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을 아내와 9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아내에게는 2번째 뉴욕이었다.
몇번째 오는 뉴욕인지 잘 모르겠다.
나에겐 큰 감흥은 없었고
아무래도 옆에 누가 있다보니 걸으면서도 계속 대화를 해야했고
여행의 장점인 혼자 생각하는 시간은 매우 적었던 점이 아쉬웠다.
한국과 시차가 14시간 정도 있어서
회사 직원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예상과 달리 부산에는 내가 할 일이 남아있기도 했다.
언젠가 회사가 안정이 되어 remote하게 일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간대는 비슷한 나라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