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크리스마스

올해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났고 또 안느껴졌던 해가 있었나 싶다.

그것이
나의 나이가 들어서인지
내가 바빠서인지
사회가 그렇게 바뀌어서인지는 불명확하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밤에 부산역에 출발하여 자정이 되어서야 수서역에 도착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아내를 데리고 인천에 가서
직원 면접을 보고
그리고 난생 처음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서 (신선한 경험)
짜장면, 탕수육, 짬뽕을 먹었다. (맛이 괜찮았다)

올해는 정말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특히 12월이 바빠서 더욱 그러하다.

직원들에게 연말 휴가를 주었는데
그 기간이 하필 연중에 가장 바쁜 때라서 회사에 무리가 가는 것 같다.
(연말이면 설렁설렁 시간이 흘러가는 일반 회사와는 차이가 많다.)

내년부터는 그 시기를 바꿔야하지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