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았던 순간
1. 중고서점 쇼핑
책을 사놓고 잘 읽지 않기는 한다.
그래도 무인양품(이라는 회사)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창업자의 책 2권을 사려고 알아보다가
YES24 중고서점에서 재고를 파악하고 들렸다.
가보니 또 충동구매로 이것저것 더 사게 되었다.
그래도 6권 샀는데 57,000원 밖에 안한다.
기분 좋은 buy 였다.
2. 법원
오늘 사건의 판사님은 나이 지긋하신 분인데
(일반적인 판사님과 달리)
원고/피고와 문답을 주고 받으며
꽤 쾌활하고 활기있게 재판을 진행하시는 스타일이었다.
내가 원고로서 제기한 사건에 대해서도
핵심을 짚어서 요약하면서 “~~~이런거잖아요? 그쵸”라고 하여 좀 놀랐다.
변론기일도 한번으로 종결하고 바로 판결하시겠다는데
과연 이것이 내게 유리한 것일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