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

회사에서는
직원들은 징검다리 휴일은 쉬고
연말에도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물론 연차 소진)

나는 할 일이 산더미보다도 많아서
서울에 가지 않고 그냥 부산에 남았다.

평일인 오늘 직원들이 없는 아침을 이용하여
느긋하게 9시즈음 일어나서 사우나를 다녀왔다.
점심에는 폼나게(?) 밥 다운 밥을 먹어보고자
신세계 백화점 식당가를 갔는데
오후 1시인데도 줄에 줄을 서서 포기하고 돌아왔다.

나에겐 이런 날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