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카페에서

모기에 물려 피부가 부어오른 아내를 위해
그리고
적당한 열쇠고리가 없어서 무턱대고 11,000원이나 주고 산
라인프렌즈 제품을 반품을 하기 위해

강남역 교보문고에 차를 주차했다.
(최근에 산 책 덕분이 실버 등급이 되어서 2시간 무료 주차더라!)

그리고는 가끔 가곤 하는
알베르라는 카페에 들려보았는데,

그 넓은 2층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니
단언컨데 내가 그 2층에 있던 수많은 사람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았다.

내 옆테이블에서
젊은 남자애들이 커리어 어쩌고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세대가 바뀌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