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갉아먹는 일

직원들이 하도 빵꾸를 많이 내어서
외부에 나가는 서류는 나에게 검토 받도록 했더니

회사 주소까지 예전 주소로 한 서류를 나에게 검토해달라고 한다.

읽어보지도 않은 것 같다.

이런 일이 대단치 않다, 검토해서 실수를 줄이면 된 것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결국은 그들이 신경을 쓰지 않아서
내 시간을 갉아먹은 것이고
내 할 일을 못하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