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채용

직원을 결국 뽑았다.

그간 2명이나 하루이틀 일 배우다 그만둔다 하여
마음고생이 참 심했다.
기존 직원은 그만둘 시점이 다가오는데 내가 코너에 몰린 느낌이었다.

지금 보니, 대략 126:1의 경쟁율을 뚫고 온 직원이다.
밝은데 진중하고 꼼꼼한 편이다. 그리고 젊다.

과거 경력(경험)과 일하고 싶은 의지, 급여 모든 측면이 완벽할 수는 없고
결국엔 하나는 버려야한다. 경력이 많은 사람은 높은 급여를 요구하고 (당연하다) 일하고 싶은 의지는 떨어진다.

나는 경력(경험)을 버리고, 의지와 급여만 봤다.
작은 회사라 어쩔 수 없다.

내 선택이 옳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