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방문
중앙노동위원회 방문을 위해서
난생 처음 세종시를 찾았다.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건설되는 신도시 라고 하는데
노무현이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가 완성된지 7년이 지났지만
서울에서 이 도시까지 오려면
KTX 오송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야하거나
서울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시간30분을 버스를 타야한다.
세종정부청사앞의 고속버스 터미널은 터미널이 아니고 정류소에 불과하였고,
시설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정류소라고 믿어지지않을 정도로 조악했다.
금요일 오후 세종시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는 모두 매진이었다.
취지와 목적은 선의였는지 모르겠으나,
결과는 그저 비효율과 낭비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