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적, 완벽주의적
회사의 60세 되시는 전무님이 계시는데
나보고 사무적이다. 완벽주의로 일하려고 한다고 핀잔을 주셨다.
그 앞에서 바로 맞받아치지는 않았지만 묻고 싶었다.
내 뒤에 나를 받쳐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그럼 내가 꼼꼼히 볼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내가 설렁설렁하면 누가 회사 일을 꼼꼼하게 볼 것인지.
아무도 내 뒤에 없다. 내가 마지노선이다.
나에게 완벽주의니 그런 말 하기전에, 자기 일을 내가 더 손을 안보게 제대로 할 것이지.
답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