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간만에 서울 간 길에
4년전에 들렀던 양재꽃시장에 다시 가서
선인장을 사왔다.

마침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납품할 일이 있다고 해서
그 트럭에 낑겨서 데리고 왔다.

원래 조그마한거 하나만 살 생각이었는데
본의아니게 3개나, 그것도 큰 것으로 사왔다.
맨 왼쪽은 단순하고 흔하긴 한데, 선인장 사장님 강추로 데려왔고
중간 것은 마치 꽃처럼 접목한 것인데 특색이 있고 접목한 것들중에서도 특이한 친구라서 낙점
맨 오른쪽은 가장 비싼 몸으로….3개가 별개가 아닌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것이라 구매했다.

햇볓이 잘 드니 오래 살자.

사무실 정리는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하고 있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