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생존과 성장
기존의 회사를 인수했기에
일반적으로 창업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 적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순진한 생각이었다.
업의 특성상
당장 다음달 굶어죽을 걱정은 안해도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의 생존과 성장, 그리고 개선을 위해
실제로는 굉장히 많은 1) 시간(=노력), 2) 자본(돈), 3) 사람(인력)이 필요하며
나는 그 셋중 무엇 하나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결국은 자본이 많은 것을 해결할텐데
나에겐 자본이 없다.
이게 문제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아닌데, 쉽게 갈 수 있는 enabler가 나에겐 없는 셈이다.
사실 자원이 부족한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데
나 혼자 다소 안일하게 생각했었나보다.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와
월 손익 적자를 감수하고 사람을 뽑을지 여부부터 고민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