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수단, 전화카드
샌프란을 떠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특별히 돈을 더 투자하여
국립공원에도 coverage가 좋다는 Verizon의 포켓 와이파이를 빌려왔는데
그냥 먹통이다.
Verizon 뿐만 아니라 자동로밍된 한국폰도 AT&T 등을 전혀 수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 전화요청이 있어서 해야하는데 막막했다.
와이파이도 유료인데, voip에 제한이 있어보였다.
전화할 방법이 정말 없는건가 생각해보니,
아! 전화카드가 있었다. 태국에 있을때 2년전에 쓰고 안쓴 데이콤 전화카드.
lodge 방안에 있는 전화로 해보니, 전화카드번호를 입력하라는 한국어 안내음성이 나온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아날로그스러운 방법이 마지막에 남아있었다.
준비는 정말 철저히 해야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