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화가 났던 2일

그저께 어제 굉장히 화가 났었다.

그저께는 직원 2명이 검토하여 입찰서류가 만들어져
입찰을 했고 개찰결과를 지켜보았는데

직원이 실수로
자본금이 적혀있는 본점 법인등기부등본이 아닌
자본금이 안적혀있는 지점 법인등기부등본만을 넣어서
입찰에 자연 탈락했다.

잠도 줄여가며 서류 준비해서
혼자 렌트카 운전해서 울산까지 다녀온 것인데
허탈하고 화가 나고 황당했다.

이전에 2번이나 내가 서류에서 자꾸 실수가 있어서 지적하던 차에
3번째 그런 일이 터진 것이었다.

입찰에 참여한 다른 3개 업체의 비웃음과
개찰을 하던 20여명의 예비 거래처 사람들의 비아냥거리는 그 눈빛을 보며
도망치듯 나왔다.

경쟁을 해서 선택을 못받는건 괜찮은데
이건 아니잖아.

그랬는데 어제는
서류 준비과정에서 또 아무생각없이 준비하여
또 에러가 발견되었다.

이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내가 잠을 줄이고 하는게 나을지.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심한데
폭발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