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부자들

가끔 나와 동갑인 사람들이 신문지상에 나오는 것을 본다.

아내가 알려줘서 알았는데
중앙일보 사장도 나랑 동갑이더라.
(홍석현 회장의 아들)

현대그룹 장녀인 정지이씨도 나와 동갑

아나운서 노현정과 결혼한 정대선씨도 나와 동갑

이정재와 사귄다는 임세령씨도 나와 동갑

SPC 허진수 부사장도 나와 동갑

나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좋은 머리 하나와
깡으로 노력으로 꾸역꾸역 구석에 쳐박혀 아둥바둥거리며 살고 있는데

가끔씩 저렇게 시작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건 아닌데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그들과는 다르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