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감에 잠을 못이룬 어젯밤

어젯밤에는 피곤했지만 잠을 못이뤘다.

그날 벌어진 일들의 분노감 때문이었다.

현장은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나를 엿먹였다.

복수(?)를 할 수 있긴 한데
다음 수, 그 다음 수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그리고 나서 움직여야한다.

이런 일로 인해서 앞으로 나아가지못하는 현실이 서글펐다.

그런 생각을 하느라 잠이 오지 않았다.

정말 졸릴 때까지 TV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잠에 들었다.

분노감 때문에 잠을 설친 건 한달여전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언젠간 이런 일 조차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