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지름

금요일 밤 저녁 약속 마치고 신논현역 계단을 내려가다가
크게 발을 접질렀다.

한동안 계단에서 앉아있어야할 정도로 아팠다.

도저히 통증이 가라앉지않고 복숭아뼈가 부어올라서
근처 응급실을 가서 반깁스를 했다.

당장 다음주 부산에 가야하는데 앞이 캄캄했다.
41평생 정형외과를 오갈 일은 없이 살았는데
이런 일은 처음 당해봐서 당황스럽고 잠시 좌절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