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무소 개소(?)
부모님이 물려주신 집중력 덕택에
차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집에서도 일을 잘 할 수 있긴 하지
입찰 목적을 고려해서
법인등기부등본 상 지점(사무소) 개설을 하기 위해
서울에 사무실을 하나 열었다.
당분간은 혼자 있을 것이기에 코워킹스페이스 쪽으로 알아보다가
LG서브원에서 양재역에 위치한 자가 건물중 3개층을
새로이 코워킹스페이스로 만들었다기에 알아보고선
프로모션(4+2개월)도 하길래 덜컥 계약을 했다.
서울로 올라온 토요일에 처음 이곳에 와봤는데
요즘 스타트업들은 일을 안하나, 토요일에 횡하니 비어있다.
주말 없이 밤새서 일을 해도 부족할 것 같은데
생산성이 그만큼 좋은 것인지
나는 혼자여서 그런지 죽어라 해도 일이 줄어들지 않던데.
내가 문제인 것인지
그들이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그저 “다를 뿐”인지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