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직원 입사

전날까지 내심 걱정했다.

입사 전날 문자 와서 출근 못한다고 하면 어쩌지.
다행히(?) 문자는 오지 않았고, 출입키를 받아갔던 직원은 KTX를 타고 아침 8시 45분에 사무실에 도착한 나보다도 더 빨리 와 있었다.

입사전..그 직원은 “입사를 축하한다”는 내게
문자로 “당연히 열심히 할 것이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을 했는데
그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들어와서는 바로 정리가 덜 된 폴더와 파일명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쓰기 시작했다.
조금씩 체계가 잡혀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