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기분
오늘 2명의 신입사원 후보자들에게 퇴짜를 맞고
한명이 배신을 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또 한명은 계속해서 신의를 어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괴롭고
다시 인내하고 또 인내하게 된다.
마음에 새기지말자.
대세는 아니잖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해버리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는데도
오늘은 그게 잘 안된다.
나도 사람인걸.
쓸쓸한 마음에
서면에서 머리 자르고 바로 사무실로 가지않고
붐비는 서면거리를 걷다 돌아왔다.
혼자 있으면 더 괴로울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