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들

전과하기 전의 재료공학부
오늘 대학 동기 한명을 만나 저녁을 먹다가

그때 입학 동기들의 소식을 들었다.

공부를 가장 못하고 놀러다니던 친구는
공대 대학교수가 되어 각종 프로젝트에 돈을 많이 벌며
마음 편안하게 살고 있고

공대 다니면서 회계사를 공부하던 어떤 친구는
일이 잘 풀려 외국계 IB로 가면서 본부장(?)까지 하며 또 풍족하게 산단다.

첫 시작은 같았는데,
정말 다양한 갈래로 퍼져나갔다.

나는 어디즈음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