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심부름

내가 사업장 방문하면

그래도 손님이 왔다고
경리 여직원을 시켜서 커피나 차 한 잔 시키는 경우가 많다.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경리 여직원은 커피 심부름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내가 직접 물 한 잔 정수기에서 받거나
아니면 테이크아웃 잔에 커피를 사서 방문한다. 그러면 여직원이 커피 심부름을 안해도 되니까.

오늘 아침 그렇게 커피를 가지고 방문을 하니 (바로 전 방문 때에도 커피를 사갔었다)
사업장에 계신 분이 나에게 ‘신경쓰이게 할까봐 직접 사오셨나봐요’라고 하더라.
참 예리하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