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태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소위 갑질이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심지어 대한항공에서 “대한”자를 빼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와대 청원을 왜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난 조금 생각이 다르다.

대한항공은 사기업일 뿐이다.
그가 회장 일가든 아니든 폭력을 행사했다면
그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거나 사기업 내에서 징계를 하면 될 일이다.

대한항공에서 회장 일가가 가진 지분은 적다. 지주회사까지 고려해도 과반수가 안된다.
그들이 회사 내에서 100% 주주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주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잘못 행사한다면

주주가 나서서 해당 임원들을 해임하고 형사고발하면 될 일이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신념에 따라 불매운동하고 싶은 사람은 하면 된다.

이것이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청와대에 쟤네들 처벌해주세요, 회사 이름에서 뭘 빼주세요
청원할 일인지 잘 모르겠다.

사회가 이상하게 돌아간다.